꽃무늬 드롭숄더 롱 원피스 만들기 (sewing - Red flower long dress)
새 블로그에 올리는 첫 글이네요!^___^
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거의 1일 1메이킹 하고있어요. ㅎㅎ
그동안 만들어왔던 것들이랑 앞으로 만드는 것들 블로그에 올려보려 합니다.
제 나름대로 기록 보관도 할 겸..^^
이건 엄마 드리려고 만든 롱 원피스에요~
예전부터 생각해왔던건데 계속미루다가 시간많은 요즘 드디어 만들어 봤어요.
원단도 딱 엄마 취향이라 전부터 사둔 원단입니다.
딱 보자마자 아 이건 엄마용! 했다는.. ㅎㅎ
패턴은 제가 넘나 애용하는 오드라벨 드롭숄더 원피스 입니다.
패턴 그대로 만들어도 예쁘고, 이래저래 변형해도 예쁘고, 어떻게 해도 좋은 그런 넘 유용한 패턴이에요~
기본소매에
원래 패턴은 치마에 주름이 풍성하게 잡혀서 치마폭이 꽤 넓은 스타일인데
그렇게 만들면 엄마가 거추장스러워서 싫어할거 같아서
치마폭은 많이 줄였어요.
그냥 대폭 원단 절반 접어서 사용했고 대략 70cm정도 나왔어요.
원단은 참 예쁜데다가 아주 아주 딱 울엄마 스타일인데
어디서 구매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
원단 까페 어딘가였던가....
엄청 얇은 원단인데
고밀도인지
핀셋 꼽기조차 어려운 그런 원단이었습니다.. ㅜㅜ..
처음에 별 생각없이 14호 일반 바늘로 하다가 바로 바늘 부러지고 -_-;
결국 두번이나 바늘을 부려뜨려먹은 애증의 원단이네요............
하지만 재봉하긴 어려웠으나 원단자체는 정말 여름원단으로 이만한게 없어요.
얇고, 가볍고, 시원하고.
방바닥 전체샷. 치마폭을 많이 줄이니 느낌이 또 많이 다르네요
어제 완성해놓고 오늘 밤에 잠시 마트다녀올때 제가 입어봤습니다. 흐흐
아~ 의외로 너무 마음에 들어요!
원단도 너무 시원하고 가볍고 좋고요,
핏도 너무 편안한 핏이에요~~
그냥 제가 입을까봐요 하하